2026 서울아트책보고 전시연계 북토크
<덕질, 내 사랑의 주인이 되는 일에 대하여>
ㅣ프로그램 소개ㅣ
전시 《사랑의 덕통사고》는 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팬덤 현상에서 출발합니다.'덕통사고'처럼 우연히 시작된 덕질은 기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오히려 팬은 좋아하는 마음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사회적 시선과 편견, 관계의 변화, 스스로의 고민들과 마주하게 됩니다.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일이 자신의 가치관과 윤리, 삶의 태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흔히 사람들은 덕질을 헛짓이라고 생각한다.연예인이 꾸며낸 이미지에 홀라당 속아 넘어간 팬들이 가짜에 돈과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는 헛짓.(…) 그러나 ‘가짜’, ‘허상’, ‘환상’ 같은 말들은 얼마나 많은 감정들과 관계들을 지워버리고 있나?"― 『망설이는 사랑』 중
안희제 작가는 『망설이는 사랑』을 통해 덕질을 소비나 환상으로 치부하는 시선을 넘어,좋아하는 마음이 개인을 변화시키고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을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가는지를 이야기합니다.팬심을 사랑의 한 형태로 바라보며, 그 마음이 삶을 비추는 하나의 등불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나는 이 마음을 굳이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설령 그것이 다소간의 낭만화를 수반할지라도 그 말이 상기하는 어떤 찬란함과 이 마음들을 연결하고 싶었다.어떤 열정도, 어떤 사랑도 경멸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망설이는 사랑』 중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안희제 작가와 함께 『망설이는 사랑』을 중심으로 팬이라는 존재를 다시 이해하고,
전시《사랑의 덕통사고》에 담긴 다양한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팬심을 둘러싼 감정과 윤리, 사랑의 의미를 나누며 '좋아하는 마음'이 우리 삶에 남기는 흔적을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ㅣ연사ㅣ안희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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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연구자, 문화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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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과 변명』, 『망설이는 사랑』, 『난치의 상상력』, 『식물의 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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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문화일보>, <웹진 이음>, <기획회의> 등에서 칼럼을 연재했음
ㅣ대상ㅣ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 20명
ㅣ일정ㅣ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14:00~16:00
ㅣ장소ㅣ
서울아트책보고 워크숍룸
2026 서울아트책보고 상반기 특별 기획전
팬 참여형 전시 《사랑의 덕통사고》
나의 ‘최애’를 만나게 된 찰나의 순간을'덕통사고'(덕질 + 교통사고)라 부릅니다.
이 우연한 그리고 예기치 못한 순간으로부터 팬심은 시작됩니다.
《사랑의 덕통사고: 사랑 이후, 우리가 만들어 낸 세계》
팬심의 모습은 이미지 수집부터, 생일카페, 팬툰이나 덕질 브이로그처럼 여러 형태로 이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방식으로 번져가며, 공동체를 이루고 팬덤 현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팬심을 다루는 전시 《사랑의 덕통사고》는아이돌 중심으로 보여지던 팬덤 문화에서 벗어나뮤지컬, 인디밴드, 지하아이돌, 버츄얼 아이돌, 스포츠, 배우, 코미디언 등다양한 팬문화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나만의 ‘최애’에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팬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다는 이유로대중의 선입견과 잘못된 인식을 견뎌내는'팬'의 진솔한 모습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팬 참여자
파민님(연극뮤지컬 팬)단무쥑님(야구 팬)도리도리님(e스포츠 팬)먼지님(지하아이돌 팬)냥모씨님(1세대 아이돌 팬)애순이카페(배우 팬)피아님(락밴드 팬)파블님(버츄얼아이돌 팬)나덕님(가수 팬)까까님(코미디언 팬)
전시 서문 | 김경수 평론가
<덕질정상회담> 포럼 진행 | 안희제 평론가
포스터 디자인 | SUPERSALADSTUFF

